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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릉풍수와 조선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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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코드 : SP69871427175629
저자 : 글 장영훈
역자 :  
판형 : 4*6변형
ISBN : 978-89-369-0965-9
페이지 : 340
출간일 : 2002-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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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 하나
다음에 열거하는 인물들의 공통점은?
정도전, 하륜, 황희, 맹사성, 정인지, 이항복, 윤선도, 송시열
정답 : <풍수의 대가>

오늘날 우리에게 학식 높고 벼슬 높았던 학자로 주로 알려진 이들은 사실 당대 국장에 참여했던 국풍들 못지않은 풍수의 대가들이었다. 그리하여 이들이 낙향하여 정자를 짓고 또는 본가를 잡을 때 명당자리를 기본으로 따졌음은 물론이고 대문에서 본채 그리고 뒷간에 이르기까지 풍수논리가 적용되었음은 자명한 일이다. 그들은 왜 그 자리에 묻히게 되었을까?
조선왕릉은 또 하나의 조선왕조실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태조와 세조를 제외한 조선 왕들의 첫 국사는 선대 왕의 국장으로 시작했다. 또한 자신의 국장으로 마무리되는 것이 통례였고 국장 진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왕릉 택지였다. 택지를 위한 최대 조건은 단연 풍수였다. 이는 세(勢)·형(形)·혈(血)의 풍수 원리에 따라 명당 자리에 선왕의 유골을 모심으로써 발복을 기원하는 행위이기도 했지만 나아가 통치의 수단이기도 했다. 한마디로 왕릉 풍수기행이라고 할 수 있는 이 책은 북녘 땅에 있는 정종왕릉〔후릉〕을 제외하고, 태조 이성계의 건원릉을 시작으로 고종·순종의 홍유릉까지 25기의 능과 3기의 묘(광해군묘, 연산군묘, 남연군묘) 가 지금 그 자리에 있게 되기까지의 얼키고설킨 사연과 실록의 안팎을 넘나드는 또하나의 역사이야기다. 그외 왕릉 하나하나에 갖춰진 다양한 구성물들에 담긴 특별한 의미와 각각의 사연들이 역사적 배경과 더불어 설명된다.
그밖에 필자는 우리가 미처 모르고 있었던 풍수와 연관된 보편적 상식이나 오늘날까지도 그 영향력이 남아있는 흔적들에 대해서도 흥미로운 사실들을 들려준다. 예를 들어 홍릉갈비, 수원갈비, 태릉갈비 등등 조선왕릉 주변에 갈비집이 유명한 사연(20쪽 참조), 국상중 미역값이 유난히 저렴했던 이유(35쪽 참조), 사후 왕에게 붙여주는 묘호는 과연 조(祖)는 치세 업적의 왕이며 종(宗)은 덕망있는 왕에게 붙이는 묘호다?(240쪽 참조) 이순신, 권율, 김종서 장군의 묘에는 왜 무인석이 없는가(281쪽 참조) 조선조 왕이 자신을 칭하던 <과인>이란 과부의 아들이라는 뜻이다. 그렇다면 어미도 없을 경우 명칭은 무엇인지(300쪽 참조) 등이 있다.
들머리
조선 왕릉 택지도
조선 왕릉의 종가, 동구릉
동구릉 산세도
왕릉 답사를 위한 도움말
사진으로 보는 조선 왕릉 배치와 석물

제1대 태조 왕릉, 건원릉
제3대 태종 왕릉, 헌릉
제4대 세종 왕릉, 영릉
제5대 문종 왕릉, 현릉
제6대 단종 왕릉, 장릉
제7대 세조 왕릉, 광릉
세조의 왕심과 경릉 풍수
제8대 예종의 창릉과 조선 왕릉의 분가, 서오릉
제9대 성종 왕릉, 선릉
제10대 연산군 묘와 망주석 세호
제11대 중종 왕릉, 정릉
제12대 인종 왕릉, 효릉
제13대 명종 왕릉, 강릉 및 태릉
제14대 선조 왕릉, 목릉
제15대 광해군 묘
제16대 인조 왕릉, 장릉
제17대 효종 왕릉, 영릉
제18대 현종 왕릉, 숭릉
제19대 숙종 왕릉, 명릉
제20대 경종 왕릉, 의릉
제21대 영조 왕릉, 원릉
사도세자의 융릉과 제 22대 정조의 건릉
제23대 순조 왕릉, 인릉
제24대 헌종 왕릉, 경릉
제25대 철종 왕릉, 예릉
대원군과 2대 천자지지 남원군 묘
제26·27대 고종·순종의 홍유릉과 식민 풍수

조선왕릉일람표
선원계도
글 / 장영훈
본적은 부산이지만 1954년 남도 지리산 자락에서 태어났다. 문자에만 얽매인 학문과 인연을 끊고서 입산한 속리산 법주사에서 78년 혜정(慧淨) 큰스님으로부터 득도(법명:鐵牛)한다. 산사에서 체험한 산매(山魅)현상에 산을 헤매이다 80년 초에 화두인 풍수를 걸머지고 하산하였다. 오로지 현장을 중시하는 철학으로 풍수 현장과 조선왕조실록에 몰두하다 93년 부산일보와의 인연을 시작으로 국제신문까지 매주 1회씩 3년간 풍수연재를 하게 된다. 연재하던 당시 산중에서의 험한 생활로 인해 <야전작가> 혹은 <빨치산> 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며 현장풍수 전문가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96년 동아대학교 사회교육원에 초빙되어 본격적으로 시작한 풍수강의와 월간 <건축세계>에 연재한 <한국의 풍수지리와 건축>을 통해 현장조사를 병행한 풍부한 현장자료와 경험 등을 토대로 풍수이론을 전개함으로써 그의 명강의는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그리하여 98년도에는 동아대학교 제1호 외래교수로 자리잡게 되었다. 최초의 풍수사진전과 함께 대학강의용 풍수교재 발간 등, 풍수를 현장에서 학문으로 접근시키려는 일련의 의지는 여전히 변함없는 가운데 현재는 부산대학교 사회교육원에서 건축사 및 고건축 석·박사 과정을 대상으로 <건축풍수>를 강의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부산의 풍수>, <영남의 풍수>, <생활풍수 강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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