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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1997년도 한국정신문화연구원 연구 논문 「朝鮮時代 後期 繪畵에 미친 西洋畵法의 영향」을 바탕으로 내용과 사진 자료를 보완한 것이다. 한국화를 비롯하여 동양 회화 전반에 남다른 식견을 가지고 있는 저자 이성미 선생의 또 하나의 연구 성과인 동시에, 조선 후기 새로운 양식의 하나인 서양화법이 우리 회화에 어떻게 나타났는가를 흥미있게 감상할 수 있는 책이다.
세계 동·서양 그림의 만남과 충격, 그리고...
문화라는 큰 테두리에서 본다면, 동양 삼국의 문화교류와 접촉은 어느 정도 동질성이 전제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16세기 이후 중국이 기독교를 통하여 서양의 문물을 접촉하고, 뒤이어 우리나라가 17세기 후반부터 중국을 통하여 간접적으로 이들을 받아들이게 되는 것은 동·서양이라는 매우 이질적인 두 문화의 충돌을 의미하였다.
조선시대 회화의 오랜 전통이 서양화법의 영향으로 인해 근본적으로 달라졌다고는 볼 수 없다. 그러나 이러한 서양 회화를 접촉한 뒤 18세기 이후 조선시대 회화에서는 그 영향이 필연적으로 나타나게 된다. 인물의 사실적인 묘사, 명암에 의한 입체감의 표현, 두드러진 감정 묘사, 투시법·원근법에 의한 건물들의 입체감과 공간감의 표현 등, 인물화, 산수화, 영모화, 책가화, 기록화 등에서 서양화법의 영향을 찾아볼 수 있다.
이 책에서는 100컷 남짓한 사진들을 통해 서양화법이라고 일컫는 것에는 구체적으로 어떤 것이 있고 이것이 중국과 우리나라 회화에 어떠한 모습으로 나타났는가를 상세하게 설명하였다. 이 책은 한국화를 공부하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우리 회화에 관심있는 독자들에게 흥미있는 주제를 제공하며, 낯설게 여겨지기까지 하는 조선시대 후기 회화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 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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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Ⅰ. |
머리말 : 서양화법의 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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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Ⅱ. |
동·서양 화법의 비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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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투시법
대기원근법
입체감의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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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Ⅲ. |
중국의 서양화법 수용 실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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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Ⅳ. |
조선시대 후기 지식인들의 서양화법에 대한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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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Ⅴ. |
조선시대 후기 회화에 반영된 서양화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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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상화·인물화
영모화
산수화
책가화 및 기타 화목
기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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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Ⅵ. |
맺음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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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사진 / 이성미
1939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를 졸업하고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버클리)에서 동양미술사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프린스턴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덕성여자대학교 교수와 박물관장을 지냈으며 한국미술사학회 회장을 역임하였다. 현재는 한국정신문화연구원 한국학대학원 교수로 재직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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