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문화, 전통, 생활, 민속, 취미, 스포츠, 자연, 문화재 등 전반에 걸쳐 책을 펴내 출판계에 새바람을 일으킨 (주)대원사의 빛깔있는 책들. 드디어 274권째로 '보석과 주얼리'가 발간되었다.

보석은 돌에 지나지 않은 원석에 혼을 불어 넣어 탄생한, 아름다움과 가치에 의해 시대를 불문하고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았다. 보석은 현대에 이르러 다양한 디자인과 세공 기술에 의해 더욱 발전을 거듭해 '보석'의 가치가 그 어느 때보다도 빛나고 있다. 이제 보석은 과거 귀족층의 전유물에서 벗어나 일반인들의 관심과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 이러한 때에 빛깔있는 책들 '보석과 주얼리'를 펴내게 되어 그 의미가 크다.
보석은 돌이다. 보석 디자이너들은 창의력을 발휘해 돌에 불과한 원석에 독창성(Originality)과 정체성(Identity)을 불어 넣어 그 가치를 더욱 높여 주는 역할을 한다. 보석의 진정한 가치는 그 어원에서 유래한다. 주얼리(Jewelry)는 불어의 ‘조이엘(Joiel)’과 이탈리아 어의 ‘조이엘로(Gioiello)’에서 유래되었는데, 그 뜻은 영어의 ‘조이(Joy)’ 즉, 기쁨과 즐거움을 의미한다. 보고 착용하고 주고받음으로써 기쁨을 느낄 수 있는 보석은 그 자체가 즐거움이 되는 것이다. 이것이 보석의 진정한 가치다. 한 마디로 말해 보석은 자연이 우리 인간에게 준 선물이다.
국제 보석 감정사이며 국제 보석 세공사, 보석 디스플레이어, 그리고 보석 디자이너 등 학계, 업계에서 누구나 인정하는 저자 안동연은 '보석의 가치는 디자이너의 손길을 거쳐 재탄생한다'며 그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 책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보석부터 잘 알려지지 않은 보석까지 보석의 특징과 보석 관련된 직업들을 짚어보며, 보석과 주얼리 디자인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뤄 준다. 평소 보석과 주얼리 디자인에 관심 있는 독자들에게 개념서 역할은 물론 보석 관련 직업의 세계를 맛보기에도 훌륭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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